문화생활

전사자와 전몰자 숫자에 갈등하는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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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향토대 강의서 전몰자 만 여명 아닌 전사자 만 밝혀 오해 일으켜
사회봉사단체협의회, 만인정신 훼손했다 문화원장 물러가라며 문화원 압박



남원 사회가 전몰자와 전사자 사이의 숫자에 늪에 빠진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정유년 남원성 전투에서 조명군 전사자 숫자가 3735명이라는 발표 이후 만인정신을 훼손했다는 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남원문화원에 대해 정보공개 요구에 시 감사, 그리고 문화원장 퇴진 요구까지 이어지면서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 참가해 전사한 전사자 숫자가 당시 일본 수군 장수로 출전했던 시마즈 요시히로가 일본 고야산에 세운 고려진적미방전사자공양비에 420명을 죽였다는 기록과 남원성 전투와 관련 된 조선물어 등 고문서 자료에서 남문에서 1001명, 서문에서 1034명, 동문에서 740명, 북문에서 951명 등 모두 3735명의 조명군이 전사했다는 새로운 자료를 순천향대 박현규 교수가 남원향토대학 7번째 강의 발표했기 때문이다.

 

남원시사회봉사단체연합회는 “남원문화원이 언론 보도를 통해 지역 정서에 맞지 않은 남원성 전투의 본질을 왜곡하고 만인정신을 훼손하는 의도적인 행위에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남원성 전투에서 숨진 전사자 3735명과 관련해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명 정정보도를 요구한데이어 문화원의 정유재란 관련사업, 정기총회 회의록 및 임원 선출 증빙서류, 문화원 사업비 및 공모사업 관련 비용 및 자료 일체에 대해 요구했다. 이로 인해 현재 문화원은 남원시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원문화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해당 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 “순천향대 박현규 교수의 강의 내용 중 조명군 전사자에 대한 숫자는 민간인이 포함된 숫자가 아닌 정규군의 숫자로 민간인에 대한 언급이 빠져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었다”며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 조명군을 비롯해 수많은 성민이 지역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의 정신은 만인정신으로 승화되고 있고 남원의 정신문화 중심에 만인정신이 기틀을 잡고 있다는 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회신하면서 만인정신이 남원 정신문화 중심임을 확실히 했다.


한편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만인이란 꼭 일만 만이라고 하는 수치적 개념이 아니라 많다, 모두 즉 남원말로 몽땅이란 의미로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희생된 군인을 비롯해 민간을 모두 지칭하는 용어이며 이번 문화원에서 밝힌 전사자 3753명은 전체 남원성 전투에서 전몰한 전몰자 가운데 민간인 사망자를 제외한 군인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면 문제될게 없다” 지적하고 “만인정신이란 위기에 처한 국가를 위해 즉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이란 점을 상기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흠집내기 내지는 소모전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하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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