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공론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중앙공원명칭

최고관리자 0 144
사)남원발전연구포럼 이사장 이병채

  집단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가 영웅주의 즉 권위의식 또 하나가 민주주의 방식이다.

영웅주의는 특정인 한 사람 또는 소수 영웅이 세상을 구하기를 바라는 바탕을 두고 결정하는 방식 또 하나는 슈퍼맨을 비롯해 해리포터 등 수없이 많은 영화가 바로 이런 영웅주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영웅주의는 아주 편하다고 한다. 영웅들에게 세상을 맡겨놓고 만일 영웅이 세상을 구하지 못해도 그 책임 질 놈도 없고 욕만 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에 반해 민주주의 방식으로 정하하기란 정말 어렵다. 민주주의를 하려면 정말 귀찮고 검증절차 등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남원시는 “중앙공원”이라는 명칭을 원탁회의를 통해 결정했다는 답변으로 일괄하고 있다. 뜻있는 시민의 자존심마저 뭉개버리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영웅주의 뿌리박힌 지방자치 단체의 횡포”

현대에서 영웅주의는 전문가들의 횡포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남원시는 시민대표권 행사를 원탁회의 참여자에 의해 남원의 (구)역사 부지에 조성코자 하는 공원의 명칭을 결정했다는 궁색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중앙공원 조성계획을 위해 (구)남원역사 부지를 매입했다는 건에 대하여는 거론치 않겠다는 전제하에 명칭 정하는 것만은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는 실정인 바 개발계획에 따른 공원 명칭만은 뜻있는 시민여론 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바이다. 옥동자를 낳으면 반드시 그 이름을 짓기 위해 유명한 철학관이나 작명가를 찾는 법 이러한 미풍양속에 따라 공원의 명칭 또한 신중을 기해야겠다.

실제로 우리나라 중요정책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들이 만들어간다고 하지만 이들은 이익집단과 같다. 때문에 오너가 시키는 대로 더 많은 이익이 돌아오도록 정책을 결정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영웅주의는 철학적인 뿌리도 깊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서양의 모든 학문의 기초를 만든 바로 그 플라톤이라는 철학자가 똑똑한 사람이 국가를 다스려야 한다라는 철인 정치를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런 영웅주의가 학문 곳곳에 우리나라 법과 제도 곳곳에 우리 생각 속 깊이 뿌리박고 있다고 한다. 민주주의 정치학자인 로버트 앨런달은 수호자주의(영웅주의)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최대 적이라 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론화 위 지방자치사 위대한 출발”

남원시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즉시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 남원을 사랑하는 애정을 갖고 영웅주의 정치문화(지방자치 행정 독주)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동안 관행처럼 집행해 온 그대로 밀어붙이면 된다는 사고방식 때문에 가시밭길을 걸어가겠다고 내린 결단의 행태이다. 이는 영웅주의가 깊이 뿌리박힌 현실정치 속에서 공론화를 한다고 해서 그 난제들이 자동으로 풀리리라고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시도 자체가 보기도 좋고 아름답지 않을까요? “중앙공원”이란 명칭은 첫째 어느 곳 어디 있는 어떠한 공원인지? 상징성뿐만 아니라 역사성도 없기 때문에 가칭 만인의사 추모공원이라 정하고 남원의 역사문화를 한 데 묶으면 어떠할지?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만인의사 후손들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수립 등.. 경주 보문단지, 제주 중문단지, 남원 양림단지가 조성되었지만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지? 우리는 되돌아보고 정신 차려야 할 때이다. 영웅(선거직)들은 임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하겠지만..

남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살리려면 영웅들의 뿌리박힌 지방자치 단체의 횡포부터 막아야 한다.

위 본 건 남원발전을 위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조금만 더 헤아려 주시고 공론화를 통해 남원에 새로운 명소 문화관광역사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토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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